화난채로 뒤를 돌아보지마!

크리스마스 이브에 마르코 로이스 (34) 는 BVB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보루시아의 베테랑은 “올해 팬 여러분들의 엄청난 서포트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 고 말을 시작했다.

로이스 : "때때로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안다. 하지만 당신이 우리 곁에 있어주고 어떤 시대에도 항상 우리를 지지해줘서 우리는 여전히 매우 감사하고 있다."

보루시아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준 축구의 한 해였다. 지난 시즌은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우승을 놓쳤으며, 이번 시즌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포칼 조기 탈락, 부진한 분데스리가 전반기(지금까지 16경기) 7승에 그쳐 리그 5위, 리그 선두 레버쿠젠에 15(!)점 뒤진 상황.

9번의 리그 홈 경기에서 경기장은 전부 매진되었다. 평균 관중수는 81,252명으로 독일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스포츠 측면에서 BVB는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로이스 자신도 시즌 전반기에 단 11번의 선발 출전과 3골에 그쳤다. 그는 최근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90분 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게다가 감독과으 갈등도 있었다.

그와 에딘 테르지치(41) 사이는 싸늘하다. 왜냐하면 로이스는 감독 테르지치를 상대로 쿠데타를 시도하려던 선수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스-요아힘 바츠케(64)는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며 쿠데타를 진압했다. 이제 로이스(2012년부터 BVB 선수)는 백업으로 강등될 위협을 받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스탠드까지 갈 수 있다.

팬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메시지에서 로이스는 "2024년에는 훨씬 더 나은 한 해가 되기를 바라자"라고 말했지만 반드시 전투적으로 들리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