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경기에서 승리를 필요로 할 때, 시티는 예상치 못한 소스들을 찾아냈다.

지난 여름 77.5m 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된 요슈코 그바르디올은 몇 달간의 부진한 왼쪽 풀백 활약상을 뒤로하고 최근 7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제 많은 이들이 그바르디올이 센터백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지만, 그바르디올은 다른 역할 속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시티의 타이틀 레이스로 이끌고 있다.

그바르디올의 성장은 클럽 전체에서 축하받고 있으며, 이는 치키 베히리스타인과 영입 팀의 공을 잘 보여준다.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는 세계 수비수 레코드에 근접했으며 이는 그바르디올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안겨줬음에도 이미 그 이적료를 정당화할 만큼의 충분한 활약상을 그바르디올이 보여주고 있다.

시티의 타이틀 사냥에 또 다른 중요 선수는 바로 제레미 도쿠이다. 도쿠는 풀럼과의 데뷔전 소극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시즌 후반기에는 임팩트 있는 조커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안필드에서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내는 것부터 상대팀의 파이널 써드 지역에 일관된 위협을 가하는 것까지, 도쿠는 경기 후반에 자신의 의심할 여지없는 재능을 활용하여 시티가 강력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익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대화가 큰 도움이 되었으며 그바르디올이 토트넘전에서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면 경기 막판 중요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팀이 추가 시간에 숨을 쉴수 있도록 해준 것은 도쿠였다.

도쿠의 역할을 앞으로 더 커질 것이며 도쿠 또한 자신의 이적료를 정당화하려고 한다. 마무리 능력이 개선 될 여지가 많은 도쿠에게 55m 파운드의 이적료를 투자한 것은 리스크가 없진 않았으나, 도쿠는 그 도전에 잘 대응해왔다.

수년 간의 뛰어난 영입 타율 이후, 지난 여름 이적시장은 시즌 내내 평가가 분분했다. 일카이 귄도간과 리야드 마레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영입으로 그바르디올, 도쿠, 마테우스 누네스와 마테오 코바치치가 충분했을까? 코바치치는 이 중에서 가장 저렴하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수였으나 나머지 선수들에 대한 물음표가 존재했었다.

그리고 이제 그바르디올과 도쿠는 이러한 의문에 답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 시티의 가장 비싼 두 영입으로써 지난 이적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만들고 있다. 시티는 첫 시즌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선수들을 영입한 것이다.

누네스는 여전히 예외로 남아있다. 큰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지만, 시티 미드필더진에 요구되는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베르나르도 실바와 실바보다는 덜하지만 케빈 데브라이너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는 상황 속에서 미드필더 보강은 이번 여름 베히리스타인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다.

이들은 이전 영입의 성과들을 보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돌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