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의 우승 경쟁은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집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토요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아스날에 승점 2점을 앞섰지만, 다음 날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두 경기 모두 놀라운 결과는 아니었지만 맨시티의 승리는 

여전히 의미 있는 결과였습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골득실에 따라 

우승이 결정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 시나리오가 어떻게 전개될 수 있는지, 

그리고 각 팀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현재 리그 순위

남은 경기들

맨시티 : 토트넘 홋스퍼(A), 웨스트햄(H)

아스날 : 에버튼(H)

중립팬들은 왜 토트넘-시티가 무승부를 하길 원할까요?

오늘 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맨시티가 무승부를 거두면 

아스날은 더 나은 골 득실(맨시티의 58골에 비해 61골)에 힘입어 

마지막 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로써 맨시티는 일요일에 웨스트햄을 홈으로, 

아스날은 에버튼을 홈으로 불러들여 마지막 날 슛아웃을 치르게 됩니다. 

두 팀 모두 이 경기에서 승리하고 상대 팀 모두 자존심 외에는 

다른 이유가 없다고 가정하면 맨시티는 아스날의 승리를 

3골 차로 앞질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스날이 에버턴을 1골 차로 이기면 

맨시티는 4골 차로 이겨야 합니다. 

아스날이 에버턴을 2골 차로 이기면 맨시티는 5골 차로 이겨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요.

이 시나리오에서는 두 팀의 골 차이가 비슷하지만 

맨시티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팀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기 때문에 

리그에서 우승할 것입니다.(득실이 같을시) 

현재 맨시티는 91골, 아스날은 89골을 기록 중이며, 

일요일 풀타임이 끝날 때까지 아스날이 이 열세를 극복하고 

맨시티를 골 차이에서 앞서지 못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렇게 박빙의 승부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2012년에는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점 동률로 1위를 차지했지만 골 득실차(8골)는 

맨시티가 훨씬 앞섰습니다.

이 시나리오는 두 클럽의 팬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방송사나 중립적인 시청자에게는 매력적인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

두 팀이 승점동률로 경기를 마쳤을 때 우승이 결정되는 다른 요소는 무엇인가요?

골득실차나 다득점으로 올해의 타이틀 경쟁이 

결정되지 않는 시나리오는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골득실차나 다득점으로 리그가 결정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으로 리그타이틀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 시나리오는 맞대결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이번 시즌을 예로 들자면 아스날이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10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1-0으로 이겼고, 

3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두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밤 무승부 가능성을 엎어두고 맨시티가 우승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 밤 맨시티가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아스날보다 승점 2점을 앞서게 되고, 

마지막 날 경기 결과와 같거나 더 나은 성적을 거두면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맨시티가 토트넘을 꺾고 웨스트햄과 비기고 아스날이 에버턴을 상대로 

승리하면 다시 골득실 차가 중요합니다.

아스날은 어떨까요?

토요일에 시티가 풀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 

아스날은 2003-04 시즌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려면 

현실적으로 두 경기 모두 승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일요일에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전반전 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이기며 첫 번째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 

그 결과 경기를 앞두고 시티에 확고한 압박이 가해졌습니다.

하지만 우승은 그들 자신의 손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시티가 기회를 잡기 위해 어딘가에 승점을 떨어뜨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약하자면, 맨시티가 토트넘에 패할 경우 아스날은 

마지막 날 경기 결과와 같거나 더 좋아야 하고, 

맨시티가 마지막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얻으면 

아스날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보다 골득실차만 잘 유지하면 되는 것입니다.

복잡하지만 잠재적으로 스릴 넘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