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토드 보엘리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인수한 후 첫 풀 시즌인 2022-23시즌에 프리미어리그 12위를 기록했다.

첼시는 *Companies House에 따르면 한화 약 1조 3천억 원(£747m)을 지난 시즌 이적료로 사용했다.

*역주 - Companies House는 영국에서 사업 활동을 위해 등록해야 하는 기업등록소.

첼시는 한화 약 700억 원(£404m)으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임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그 이전과 비교해서 18% 높은 수치입니다.

이 금액은 지난 시즌 동안 해고된 토마스 투헬과 그레이엄 포터에 대한 위약금이 포함된 금액으로 보입니다.

2023년 6월 30일 기준으로 토드 보엘리의 클리어레이크 캐피탈 컨소시엄의 소유 하에 첫해를 보낸 후 선수단의 가치는 한화 약 1조 7200억(£1bn)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시장가치 한화 약 1조억 원(£592m)의 선수들이 한화 약 3,500억 원(£203m)의 이적료로 매각되었지만, 회계 원리에 따라 첼시는 한화 약 1,080억 원(£63m)의 이익을 창출했습니다.

6월 30일부터 추가로 한화 약 7,740억 원(£450m)의 지출이 있었지만, 이 수치는 2023-24시즌의 장부에 포함될 것입니다.

추가로, 지난 금요일 첼시가 2024년 2월까지 12개월 동안 에이전트와 중개인에게 한화 약 1,280억 원(£75m)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팀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 3월에 첼시는 전년도에 한화 약 1,548억 원(£90m)의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으며, 그 전년도에는 한화 약 2,081억 원(£121m)이었습니다. 그러나, Companies House에 따르면, Blueco의 자회사인 Blueco 22 Properties에 호텔 건물들을 매각하지 않았더라면, 그 손실은 더욱 컸을 것이며, 이 거래로 발생한 이익은 한화 약 1,316억 원(£76.5m)입니다.

*역주 - 세전 손실: 기업이 세금을 떼기 전에 발생한 총 손실.

프리미어리그의 재정 규칙에 따르면, 각 구단은 제재 전에 세 시즌 동안 최대 한화 약 1,806억 원(£105m)의 손실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유소년팀과 여성팀에 대한 투자를 포함해 특정 비용은 공제되지만, 첼시는 재정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6월 30일이 오기 전까지 선수 매각에 집중해야 합니다.

2022-23시즌 장부의 새로운 계약들에는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였던 한화 약 1,806억 원(£105m)의 엔조 페르난데스, 한화 약 1,531억 원(£89m)의 미하일로 무드릭, 그리고 한화 약 602억 원(£35m)의 브누아 바디아실이 포함됩니다.

판매액에는 카이 하베르츠의 한화 약 1,118억 원(£65m), 마테우스 코바치치의 한화 약 430억 원(£25m), 티모 베르너의 한화 약 430억 원(£25m)이 포함됩니다.

메이슨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한화 약 946억 원(£55m)의 이적료는 2023-24시즌의 장부에 포함될 예정이며,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면서 발생한 한화 약 1,978억 원(£115m)의 기록적인 이적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첼시의 매출액은 2021-22년에 벌어들였던 한화 약 8,272억 원(£481m)에서 지난 시즌 한화 약 8,822억 원(£513m)으로 늘었었지만,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면서 한화 약 155억 원(£9m)의 방송 수입을 잃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토드 보엘리가 첼시를 인수하기 전,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의 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첼시의 재정 규칙 위반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에버튼은 재정 규칙을 두 차례 위반해 승점 8점이 삭감되었고, 노팅엄 포레스트는 4점의 승점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눈물 나는' 첼시

이 엄청난 재정 기록들과는 별개로 첼시가 중위권에 머무르는 현 상황은 토드 보엘리와 첼시의 소유자들에게 눈물 나는 상황입니다.

그들은 과연 그들이 소유한 첼시가 지속성이 있는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지 의구심을 품습니다.

에버튼과 노팅엄 포르세트가 이번 시즌 재정 규칙을 피하기 위해 비용을 절감한 것처럼, 첼시는 재정 규칙 위반으로 인해 승점 삭감을 경계해야 합니다.

발표된 수치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제출된 수치와 정확하게 일치하 않겠지만, 정확성을 떠나 지난 두 시즌 동안 우리는 첼시가 얼마나 많은 지출을 해왔는지 보았습니다. 심지어, 저조한 리그 성적과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은 첼시가 재정적인 균형을 위해 필연적으로 선수 매각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재정 규칙 아래에서, 첼시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지만, 첼시가 이러한 상황에 놓이는 유일한 클럽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첼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대에 선수 매각을 예술로 승화시켰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첼시에게 그런 모습을 기대하기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