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가 발족 한 이후 전세계의 수많은 재능들이 영국으로 몰려들었고, 수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이곳에서 활약해 오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이며, 2015년에 토트넘에 온 이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이 떠나기 전까지 그와 놀라운 호흡을 보여주었고, 현재 토트넘의 핵심 선수 중 하나다.

한편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최근 아스날과 재계약을 맺었고 아스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팀의 핵심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이 기사에는 이제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왔던 최고의 아시아 선수 11명을 뽑아보았다.

11. 닐 에더리지 (필리핀)

활동 클럽 : 카디프 시티

닐 에더리지는 런던 출생이며 그의 아버지는 영국인이고 어머니는 필리핀 출신이다.

그의 포지션은 골키퍼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한 시즌만 뛰었다.

카티프 시티와 함께 한 그의 프리미어리그 시즌의 성적은 강등 이긴 했지만 그는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 중 하나였다.

그는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38 경기에 출장해서 10 클린시트를 기록했으며 이것은 강등팀의 골키퍼로서는 매우 인상 깊은 성적이다.

그는 10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레스터 시티의 카스퍼 슈마이켈과 함께 리그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그는 2008년부터 필리핀 대표팀의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으며, 몇 번의 실수가 있긴 했지만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유일한 필리핀 선수이며 2022년 6월에는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그는 현재 버밍엄 시티에 있으며 주전 수문장이다.

10. 순지하이 (중국)

활동 클럽 : 맨체스터 시티

젊은 축구 팬들은 순지하이가 누구인지 모를 수도 있지만, 이 수비수는 역대 중국 선수들 중 최고였다고 단언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는 홈팬들이 가장 좋아했던 선수였고 2002년 9월 맨시티 이 달의 선수로도 선정 되었다.

하지만 그는 맨시티 시절 동안 심각한 부상을 여러번 당했고 결국 그로 인해 클럽이 인수 되었던 2008년에 팀을 떠나게 되었다.

그는 이후 세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잠시 뛰긴 했지만 세필드 팬들에게 맨시티 시절 정도의 찬사를 받지는 못했고 12회 출장에 그쳤다.

9. 기성용 (한국)

활동 클럽 : 스완지, 선더랜드, 뉴캐슬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년 동안 뛰며 3곳의 클럽을 거쳐갔다.

비록 셀틱 시절 정도의 성공을 이곳에서 거둘 수는 없었지만 스완지 시절의 그는 자신이 미드필드진의 중요 전력임을 입증했다.

2013년에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고 2014/15 시즌에는 리그 8위를 기록했으며 기성용은 2014/15 시즌에 스완지 시티 올해의 선수에 선정 되었다.

스완지 시절의 그는 선더랜드와 뉴캐슬 시절 때보다 훌륭한 모습을 보였으며, 그는 선더랜드와 뉴캐슬에서는 48경기 출전에 그쳤다.

라파 베니테즈가 팀을 떠나고 스티브 브루스가 뉴캐슬에 부임하는 것으로 기성용의 잉글랜드 커리어는 마무리 되었다.

8. 카가와 신지 (일본)

활동 클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가와 신지는 독일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후 맨유로 이적했다.

그는 16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맨유로 이적했지만 2시즌 후 그것의 반값인 8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도르트문트로 리턴했다.

카가와의 맨유에서 첫시즌인 2012/13 시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에는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임팩트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주로 교체 맴버로 뛰었다.

카가와는 맨유에서 뛰었던 2012년에 아시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12/13 시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1992년의 프리미어리그 창설 이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일본인 선수가 되었다.

7. 이청용 (한국)

활동 클럽 : 볼튼, 크리스탈 팰리스

2009년에 볼튼으로 이적한 이청용은 2009/10 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 주며 볼튼 올해의 선수로 선정 되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에는 몇몇 매체에서 그의 리버풀 이적설을 보도하기도 했지만, 이청용은 많은 추측들을 뒤로 하고 볼튼에 잔류 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2011/12 시즌 개막 이전에 가졌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끔찍한 다리 골절 부상을 당하며 시즌의 대부분을 날렸고, 볼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 당했다.

이청용은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계속 2부 리거로 뛰며 볼튼에 남아 구단과 함께 했다.

6. 요시다 마야 (일본)

활동 클럽 : 사우스햄튼

요시다 마야의 잉글랜드 축구 커리어는 순탄하지 못했고, 몇 번의 실수를 범하며 사우스햄튼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서 단단한 입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고, 팀이 몇 년 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낼 때 강등 위기에서 팀을 구하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9-0 이라는 끔찍한 대패를 당한 경기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영국 커리어도 사실상 마무리 되었다.

그 굴욕적인 대패 이후 요시다는 클럽에서 2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후 팀을 떠났다.

5. 알 합시 (오만)

활동 클럽 : 볼튼, 위건

알 합시는 10년 동안 잉글랜드 최고의 무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했다.

하지만 볼튼 시절에는 3시즌 째가 되어서야 프리미어리 리그에서 뛸 수 있었다.

야스켈라이넨의 존재로 인해 그는 주로 벤치에 앉았으며 이 시즌에는 10 경기 출장에 그쳤다.

이후 2010년에 위건으로 이적해 그곳의 넘버원 골키퍼가 되었다.

2013년 맨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서는 벤 왓슨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뜨린 극적인 결승골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4. 토미야스 타케히로 (일본)

활동 클럽 : 아스날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풀백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몸상태가 좋을 때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으로 인해 이 리스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 일본 스타는 아스날의 북런던 라이벌인 트토넘 이적 링크가 뜬 상황에서 아스날로 이적했고, 이후 팀의 믿음직한 라이트 백이라는 입지를 빠르게 차지하기 시작했다.

토미야스의 부상은 살리바의 부상과 함께 2022/23 시즌 아스날의 리그 우승 실패의 가장 큰 원인 2가지 중 하나임이 틀림 없으며, 아르테타는 기회가 있을 떄마다 토미야스에 대한 찬사를 보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거나, 혹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어내기라도 한다면 그것은 토미야스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시아 선수 중 하나라는 위상을 차지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 오카자키 신지 (일본)

활동 클럽 : 레스터 시티

오카자키 신지는 2015/16 시즌 레스터시티의 놀라웠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필수 전력이었다.

레스터는 우승 확률 1/500 으로 그 시즌을 시작했지만 크리스마스 무렵에 리그 1위 자리를 차지했고, 시즌의 마지막 결과는 영광스러웠다.

오카자키 신지는 왕성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고, 당시 라니에리가 구축했던 시스템에 완벽하게 들어맞았던 그는 레스터의 필수 전력이었다.

그의 리그 득점은 2골에 그쳤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압박으로 부족한 득점력을 보완했다.

2. 손흥민 (한국)

활동 클럽 :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은 한국이 배출한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2015년에 3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경기장에서의 끝없는 에너지와 뛰어난 득점 능력으로 팬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선수가 되었다.

전 주장인 해리 케인과 놀라운 호흡을 보여주었고, 이것은 토트넘의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해리 케인이 떠난 후, 그는 주장 완장을 찼고, 그로 인해 더해진 책임감과 부담은 그의 활약에 악영향을 주지 못했다.

손흥민은 2021/22 시즌에 23 골을 넣으며 리버풀의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100골 클럽에 가입한 유일한 아시아 축구 선수다.

1. 박지성 (한국)

활동 클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QPR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최고의 아시아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지성은 잉글랜드를 떠나기 전까지 4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2006/07, 2007/08, 2008/09, 2010/11) , 3회의 리그 컵 우승 (2005/06, 2008/09, 2009/10) , 4회의 커뮤니티 실드 우승 (2007, 2008, 2010, 2011),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2007/08), 피파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2008) 를 차지했다.

총 13 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이것은 이 목록의 나머지 선수들의 트로피를 합친 것보다 더 높은 기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4 경기 출장한 박지성은 28골 30 어시를 기록했으며, 팀동료들은 박지성을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라고 평했다.

이후 그는 QPR 에서 짦은 시간 동안 뛰었으며 그는 떠나기 전까지 이곳에서 25 경기 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