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8강 2경기에서 모두 패배한다고 하더라도 2025년 클럽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으려면 현재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2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해 최소 1무 이상의 성적을 얻어야 한다.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하고 승부차기를 통해 8강에 진출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UEFA 점수는 65점이 되었고, 바르셀로나는 8강에 진출했음에도 59점으로 뒤쳐지고 있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동일해지기 위해서는 6점의 점수가 더 필요하다.

동점일 경우, 클럽 월드컵 출전권은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많은 승점을 획득한 바르셀로나에게 돌아간다. 물론 이것 역시 바르셀로나가 승리 시 2포인트, 다음 라운드 진출 시 1포인트를 얻는 현 시스템 하에서 5포인트를 모두 획득하고, 준결승전에서 추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언급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이 조건을 만족하면, 바르셀로나가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이 대회는 각 팀에 약 50m 유로의 보상금을 제공한다. 바르셀로나에게 더 복잡한 옵션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두 결승에 진출한다고 하더라도, 바르셀로나가 우승하게 된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포인트와는 관계 없이 클럽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유럽 클럽 12개의 진출 구단 중 10개의 구단이 확정되었다. 지난 3년 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첼시(2021년), 레알 마드리드(2022년), 맨체스터 시티(2023년)과 그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인터 밀란,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포르투, 벤피카가 진출권을 확정지었다. 아직 두 번째 스페인 구단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아스날이 클럽 월드컵에 진출하려면 웸블리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우승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그렇지 않으면, 잘츠부르크가 진출권을 획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