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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계영 800m 결승 진출…"우리도 남자대표처럼 메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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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8 18:51

대한민국 박수진이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접영 200m 결승을 마치고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23.9.24 [email protected]

 

(항저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수영 여자 계영 800m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계영 8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 꼭 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한국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계영 800m 예선에서 이은지(17·방산고), 박수진(24·경북도청), 정소은(27·울산광역시청), 허연경(17·방산고) 순으로 경기해 8분24초93으로 4위를 했다.

예선에서는 중국(8분01초02), 일본(8분04초37), 홍콩(8분18초94)에 밀렸지만,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6분에 열리는 결승에서는 시상대 위를 노리고 속력을 높일 생각이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여자 계영 800m에서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 3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하지만,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4위에 머물렀다.

결승에서는 김서영(29·경북도청)과 한다경(23·전북체육회)이 합류해 박수진, 허연경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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